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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번째 이유식: 소고기미음
    이유식 2021. 2. 24. 02:39

    드디어 고기고기고기미음 차례

     

    아기가 6개월이 되면서부터는 엄마에게서 받은 철분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분유나 모유 만을 통해서는 충분한 철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빈혈이 생기거나 밤에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어떻게 만든 통잠인데 그렇게 둘 순 없지

     

    야채를 종류별로 다 테스트 하고나서 소고기로 넘어가는 게 정석이라고들 하지만

    어차피 다 갈아서 채에 걸러서 주는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한가 생각이 들어서 

    바로 고기미음을 해주기로 했다.

     

    아침에 바쁘게 해서 먹이느라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준비물

    * 소고기 안심 (Beef tenderloin 이나 filet mignon: 항생제를 먹지 않고 풀밭에서 자란 고기를 이용하자! wholefoods에서 구입) 20g

    * 쌀가루 10g: 쌀가루는 한국에서 공수했지만, 근처에 큰 한인마트가 있으면 현지에서도 조달 가능하다.

    * 물 200mL + 20mL: 물 100mL 에 소고기를 삶았고, 그 육수도 사용했다. 소고기를 삶으면서 물이 쫄아들어서 20mL를 더 부었다.

     

     

     

     

    1. 소고기를 아주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썰어 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한다. (30분)

    2. 핏물이 제거된 소고기를 키친타올로 한번 닦아준 뒤, 물 100mL 에 넣고 삶는다 (~5분)

    3. 소고기는 건져 아주 작게 다지거나, 푸드 프로세서 혹은 믹서에 넣고 간다. (이 때에는 소고기를 삶은 육수를 같이 부어 잘 갈리게 도와준다.)

    4. 나머지 찬물 100mL 에 쌀가루 10g을 넣어 잘 저어준다.

    5. 다져진 소고기와 육수를 4번 냄비에 같이 넣고 끓인다.

    6. 적당한 농도가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채에 걸러 3번 먹을 양으로 나눈다.

     

    깔끔하게 나누고 살짝 맛을 보니 고기맛이 나기는 하는데 철분에 도움이 될수 있을까 싶을 만큼 희미하다..

     

    고기를 갈고 채에 거르고 하는 과정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기 육수를 많이 내놓고 얼려놓으면 다른 미음을 만들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유식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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