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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이유식: 소고기양배추미음이유식 2021. 3. 4. 18:46
아기가 이유식에 시작한지 벌써 20일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꿀떡꿀떡 넘어가고, 소화가 쉬운 모유 혹은 분유만 먹다가
처음으로 다른 음식을 먹다 보니 장 활동이 바뀌는 것 같다.
매일 아침 모닝똥으로 인사하던 아기가
어느날은 이틀째 소식이 없기도 하고
색깔과 모양이 (냄새가) 바뀌기도 한다!
생각날 때마다 LOVE 마사지나 하늘자전거 꾹꾹을 해주지만,
그것과 더불어 장 활동에 좋은 음식재료가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재료는 푸룬(자두), 양배추, 아보카도, 오트(귀리) 등 식이섬유가 많은 것들이다.
이 중에 아보카도는 이미 먹여봤고,
오트는 먹일 계획은 있지만 아직 사놓지 않아서
집에 있는 양배추로 고고
철분을 위해 소고기와 같이 미음을 만들어 본다.
1. 10g 씩 소분해놓은 소고기를 해동하고 핏물을 제거한다
2. 양배추를 20g 준비한다
3. 고기를 잘게 썰고, 양배추도 작게 잘라서 물 200mL 에 넣고 끓인다. 대충 물이 절반 될 때까지 끓였더니 푹 잘 익었다.
4. 쌀가루 10g 을 찬물 100mL 에 넣어 잘 풀어준다.
5. 익은 고기와 양배추를 믹서를 이용해 갈고 쌀가루물과 섞어준 뒤 한번 더 끓여낸다.
6. 필요에 따라 채에 거른다.
이렇게 해서 3일치 소고기+양배추 미음을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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