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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유식: 브로콜리퓨레이유식 2021. 2. 21. 06:11
쌀 다음으로 소개해주고 싶은 식재료는 브로콜리였다. 비록 남편은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채소 중 하나. 마트에서 브로콜리를 사와서 식초물에 5분 담궈 세척을 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브로콜리는 머리 사이사이에 벌레 등이 껴있는 경우가 잦으므로 신경써서 씻어줘야 한다! 유기농을 사고 싶었지만, 유기농은 벌레가 어마어마하다길래 그냥 브로콜리 샀어 브로콜리를 살짝 데칠 듯이 삶고 잘게 다진고 mesh 를 했다. 보통 이렇게 한 다음에 쌀미음이나 현미미음에 섞어서 끓여내 브로콜리 미음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브로콜리 혼자만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퓨레 형식으로 골랐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mesher 를 썼더니 아주 잘 뭉개져서 기분이 좋음 :) 숟가락으로 떠먹여줄까 하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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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 추천: LA갈비 short ribs장바구니 2021. 2. 20. 07:16
#미국에서한식하기 미국에 와서 생활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입맛은 당연히 한국 입맛인지라 명절이나 생일이 다가오면 갈비찜이 그렇게 생각난다. 한인마트에서도 당연히 갈비찜용 혹은 구이용 고기를 구입할 수 있지만 단가가 매우 비싸고 가끔 고기 퀄리티가 아주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기는 wholefoods 나 costco, 그리고 sam's club 에서 사려고 노력한다. (얇은 샤부샤부 고기, 차돌박이, 항정살 등만 한인마트에서 구입) 그 중 가장 만만하게 자주 사다 먹는 고기가 바로 샘스클럽에서 파는 short ribs a.k.a. LA 갈비 되시겠다. 가끔 진공포장 상태로 팔기도 하니 눈에 불을 켜고 찾을 것! 파운드당 5~6달러 사이로 가격도 아주 좋고 잘 고르면 고기 상태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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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유식: 쌀미음이유식 2021. 2. 14. 00:36
누구나 그렇듯 쌀미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초기 쌀미음 이유식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수 있는데, 하나는 쌀을 불린 후 믹서에 갈아 곱게 가루로 만든 후 20배에 해당하는 물을 넣고 끓이는 방법 다른 하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쌀가루를 이용해서 물을 넣고 끓이는 방법이다. 미국땅에서 자란 쌀에는 비소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아기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물론 어른에게도 좋지 않다. 쌀은 되도록이면 한국에서 재배한 쌀을 사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여러번 씻고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한번 살짝 끓여내 비소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저번 글에서 미국 쌀을 이용한 시판 이유식에서 대량의 중금속이 나왔음을 다룬 적 있다.) 간편하게 이유식용 쌀가루를 구입하기로 했다! 네2버 검색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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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하기 (부제: 거버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발견됐다고?)이유식 2021. 2. 10. 02:23
아기가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0.5온즈씩 끊어먹던 아기가 어느새 7온즈 분유를 완샷 하는 경지에 이르렀고 베시넷에 가만히 누워 잠만 자던 아기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뒤집거나, 되집거나, 어른들에게 지지한 채 앉아있거나 하는 아이가 생겼다. 이유식을 언제 시작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대부분의 책이나 블로그에서 완분은 4개월부터 완모는 6개월부터 시작하라고 권장하고 있었는데 4개월 첵업때 소아과 선생님은 벌써 시작할 필요는 없고, 아이가 음식에 관심을 가지는게 보이면 시작하라고 말씀하셨다. 번외로 우리 소아과 선생님 오두방정 떨지 않고 점잖으셔서 참 맘에 들어 :) 가끔 우리 식사시간에 아기 의자에 앉혀서 치발기를 주곤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앉아있고 (10-20분) 앉아서 치발기를 냠냠쩝..